Hatoful Boyfriend

The King & Karasubashi Eva


【0】鳥篭

제 0장 : 새장


2162년 12월 8일, 카라스바시 에바 출생. 약하게 태어난 에바는 평생을 병실에서 지냈습니다. 어머니, 아버지, 동생, 모두 검은색이지만 에바는 홀로 하얀색. 새장처럼 작은 병실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창밖으로 동생을 바라보는 것과 동화책을 읽는 것 뿐. 이런 몸으로는 학교도 갈 수 없고 나는 것도 것는 것도 제대로 못해.

에바「내 병은 언제 낫는걸까? 나도 이 날개로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면……」

그러나 에바의 그런 소망에도 불구하고 병은 점점 더 심해져갔고, 결국 2177년 8월 12일, 15세의 나이로 사망. 잠들듯이 눈을 감아, 그대로 에바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.

걷고, 뛰고,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은 죽은 다음에서야. 하지만 그것도 잠시, 에바는 다른 죽은 새들과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. 멀리 멀리 어딘가 모르는 별까지의 여행, 동화책에서 읽은 이야기랑 똑같네!

기차는 덜컹이는 소리를 내지 않고, 별과 별 사이는 멀어서. 기차를 타는 동안, 에바는 졸다가 잠깐 잠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. 얼마나 오래 잠들어버린걸까? 깨어났을 때는 이미 내려야 했던 역을 지나쳐버린 뒤. 곤란해진 에바는 다음 역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.

【1】初めてのお客さま

제 1장 : 첫번째 손님


한편, 현실의 세계는 시간이 흘러… 2183년 12월 8일, ■■■ ■■■■, 친우와의 동반자살에 실패. 홀로 죽게 됩니다. 죽은 ■■■■는 기차에서 도망쳐나와, 별들 사이에 작은 역을 만들었습니다. 축제의 별의 시작입니다.

에바는 그 작은 역에 도착한 첫번째 손님. 역을 나서면 그곳에는, 곧 꺼질 것 같은 양초 하나와 의자에 앉아 울고 있는 메추리 한 마리. 에바는 울고 있는 그가 가엾다고 생각해 말을 걸었습니다.